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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3박 4일 삿포로 태교여행 3편(흰그림자투어_비에이 버스투어)

by 하리로그 2024. 2. 7.

삿포로 태교여행 3일차
이 날은 삿포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소들,
비에이투어 하는 날 -
알아보니 관광시간이 짧은 것도 있었지만 제대로 하려면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투어를 해야만 했다.

임신 12주차 정도 되니
방광이 눌려 화장실을 자주 가게되는데
12시간 투어에 버스 이동시간, 걷는 시간 등등
화장실 문제나 체력적으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다가 힘들면 버스에서 쉬자 라는 생각으로
투어를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
임산부가 하는데도 큰 무리 없는 투어였다고 생각한다.

“마이리얼트립” 에서 비에이 투어 검색하면
여러 여행사들의 투어 상품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비슷한데 들리는 장소가 한두개 다를 수 있으니
내가 가보고싶은 장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보고
나같은 경우에 비에이역 최고 유명한 맛집인
“준페이” 자동예약확정 해주는 것에 꽂혀
흰그림자투어에서 예약하게 되었다.

📌흰그림자투어(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
2인 180,000원
*점심식사 비용 불포함

<일정>
스스키노 다이와 로이넷 호텔 앞 집합 - 휴게소 - 팜토미타- 패치워크길(켄과 메리의 나무, 오야꼬 나무, 세븐스타 나무 및 언덕풍경) - 준페이(식사) - 파노라마로드(크리스마스트리, 탁신관과 자작나무길, 사계채의
언덕) - 시로가네(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 당일에 일정 순서는 가이드님이 조금씩 바꾸셨는데
날씨에 따라 , 혹은 다른 업체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상황 봐가며 바꿔주셔서 사진 찍는 시간도
여유있고 좋았다.

아침 7:50분
스스키노 다이와 로이넷 호텔 앞에 모여 출발하고
휴게소 갔다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캄파나 롯카테이“
원래 일정에는 없었는데 잠깐 들려주신 덕분에
간식으로 푸딩도 사먹고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여기서 유명한 초콜렛도 사먹어봤다.
개인적으로 롯카테이꺼는 맛만 봤음 됐다~정도.
참고로 앞으로 있을 긴 투어를 위해 여기서
화장실 한번 가는거 추천한다
이후에 팜토미타, 비에이역 외에 화장실이 너무 낡아
여기서 가두는게 좋다!

📌롯카테이 480엔

다음 장소는 파노라마로드 코스 중 첫번째
삿포로에서 제~일 유명한 곳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으로 본 장면은 눈이 엄청 수북히 쌓인 곳에
크리스마스 트리 혼자 딱 서있는 멋있는 모습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 저 나무구나..” 하는 정도지
별 감흥은 없었다. 이래서 겨울에 와야하나보다 ❄️

다음은 탁신관과 자작나무길
여기도 한 5-10분 정도 보면 충분한 곳이였다.
사진 속 장소에서 사진 한장 찍고 자작나무길 한바퀴
도는데 5-10분이면 끝~ 겨울이 아니라 그런지
벌레도 많아서 후다닥 걷다가 탁신관 내부 구경하고
그냥 버스탔음 ㅋㅋ

탁신관은 딱히 볼건 없었고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한장 샀다.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350엔

다음 장소는 비에이투어 예약하면서 제일 궁금해
얼른 가보고 싶던 곳, 청의 호수.
사진 속 청의 호수 색이 너무 이쁘고 청량해서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예쁠지 기대하고 갔는데
신기하긴 했지만 살짝 실망한 편
너무 사진 속 모습이 전부였고 주변에도 볼게 하나도
없어서 5-10분 정도면 구경하기 충분했다.
그래도 여기만큼은 겨울보다 이 시기에 오는게
더 좋을 듯!

청의 호수 다음 코스는 흰수염 폭포.
바위 틈새에서 내리는 물이 하얀 수염을 닮아
붙은 이름인데 여긴 실제로 봐야 더 멋지다.
겨울에 오면 더 장관일 것 같은 흰수염 폭포!

다음은 세븐스타 나무 및 언덕풍경.
패치워크 길코스 중에서 켄과 메리의 나무와 오야꼬 나무는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창밖으로 보는 정도였고,
세븐스타 나무는 내려서 가이드님이 사진 찍어주신다.

나무가 크고 멋있긴 한데 특별함은 못느꼈음

드디어 점심 시간! 삿포로 비에이 맛집 검색하면
비에이에 식당이 여기밖에 없나? 할 정도로
도배 되어있는 준페이.
도대체 새우튀김덮밥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길래 -

흰그림자투어에서는 다른 식당 원하는 사람 빼고는
준페이 자동예약을 해주는데 모두 준페이를 선택했다.
주문할때 새우튀김을 3마리/4마리 중 정해야 하는데
새우튀김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어서
3마리만 선택했고, 한입 먹자마자 정말 많이 후회했다..
(4마리 선택한 오빠 ,,부러워)

지금껏 먹어본 새우튀김 중에 최고로 바삭하고 실하고
담에 또 온다면 그땐 고민없이 무조건 4마리 가야지🥲
다들 4마리 추천하는덴 이유가 있었음!

가게는 작은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다 먹은 것 같으면
식당 직원이 일행 상관없이 다 먹은 사람 그릇을
묻지도 않고 치워버리는 바람에 급하게 먹게되고
거의 다 먹고 마지막으로 남은 국물 먹으려는데
밥그릇 비우자마자 묻지도 않고 냅다 가져가버려서
먹지도 못하고 뺏겨 버렸다는거..ㅋㅋ

📌준페이 2,871엔

준페이에서 다 먹고나면 집합 시간 전까지 여유가 있어
각자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사먹은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가게는 비에이역 근처에 있는 cafe biei hills

📌cafe biei hills 450엔

그리고 마지막 코스 팜토미타에 도착.
여기는 라벤더가 이쁘게 활짝 피는 7-8월에 와야
보라보라하고 알록달록한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린 좀 일찍 와서 꽃피기 전이였다.
슬픈 직장인..

여기가 전부 라벤더라 보라빛으로 쫘악 깔려야하는데
너무 초록초록한 것 ..
삿포로는 겨울에 올게 아니라면 7-8월에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린 이도저도 아니고~

팜토미타에서 먹을 수 있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맛은 약간 불량식품 맛 느낌이라 난 별로였는데
오빤 맛있다고 했음!

📌라벤더 아이스크림 350엔

여기오면 유바리멜론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시간없는데 부랴부랴 달려가서 사왔다.
달고 맛있었음! 라벤더 아이스크림 먹을바에
유바리멜론 두 번 먹을래

📌유바리멜론 500엔

-

이렇게 흰그림자투어의 비에이 버스투어는 끝.
가이드님이 베테랑답게 날씨와 다른 업체 이동 동선을
생각해가며 최대한 겹치지 않게,
사진을 꼭 남겨야 하는 장소에서는 비를 피할 수 있게
그때그때 장소를 바꿔가며 정말 잘 데려가주셨다.
또 사진솜씨도 좋아서 우리 둘 사진도 이쁘게 남겨주고
단톡방 만들어서 삿포로 맛집도 많이 알려주시고
열정적으로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흰그림자투어!

투어 코스에 없어서 후라노 치즈공방, 닝구르 테르스는
가보지 못해 아쉽지만
삿포로 여행와서 비에이투어 하길 너무 잘했다🫶
다음은 눈 쌓인 겨울에 와봐야겠다.

저녁은 스스키노 근처에 있는 “카도야” 에서 장어덮밥.
장어 양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이건 오빠가 먹은
장어 200g 들어가는 우나쥬우.
나는 이것보다 덜 들어가는걸로 먹었는데도
충분했다. 맛있고 친절했던 카도야

📌카도야 5,786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