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3박 4일 삿포로 태교여행 2편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하리로그 2024. 2. 3. 14:25

태교여행 둘쨋날 일정은 오타루.
오타루를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오르골당, 유리공방이 아닌 “마사즈시” 였다.

평소에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임산부라 날음식은
조심한답시고 쭉 안먹고 참다가
훗카이도 회는 신선하겠지 싶어서
뱅기표 끊자마자 오마카세부터 알아본 나..🫶

-

우선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는 JR을 타고가는데
일정에 따라 오타루역에서 내릴지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릴지 정하면 된다.

우린 오타루역에 내려 미나미오타루역 방향으로
구경하는 코스로 정했다!

*오타루역: 삼각시장, 오타루운하
*미나미오타루역: 오르골당, 르타오 본점

소요시간은 약 30분

📌JR 2인 1,500엔

 이때 JR 바다뷰 자리 꿀팁이 있는데,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갈 때 : 오른쪽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올 때 : 왼쪽

이 방향으로 앉으면 창밖으로 위 사진과 같은 바다뷰를
볼 수 있다. 나도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보고
잔뜩 기대하고 탔는데 막상 타보니 JR 유리창이
굉장히 뿌얘서 딱 사진과 같은 뷰라는거..^^

우린 오타루역에 내려서 삼각시장은 패스하고
(사람 많음..) 바로 오타루 운하로 왔다.
맑은 날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운치있는 흐림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제~일 기대하던 맛집
“마사즈시 본점” 입구 앞.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왔고
여긴 따로 포스팅 해야겠어서 패스 -

 오타루하면 오르골! 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유리로 만든 유리공예품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이렇게 작고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하나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유리공예품 가게들.
사고싶은 것도 너무 많았지만 막상 집에 가져가면
이쁜 쓰레기가 되어버릴 것이라는걸 알기에
고르고 골라 우리 가족을 골라보았다🫶

호랑이 = 아빠 (호랑이띠)
토끼 = 찹쌀이 (토끼띠)
쥐 = 나 (뱀띠.. 뱀은 귀여운게 없어서 내맘대로 쥐)

📌유리공예품 2,860엔

오르골당에 가면 이쁘고 귀엽고 다양한 오르골이 많다.
스시 모양 오르골은 독특하면서 조금 탐났음..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는데
결국 다른가게에서 사버린 오르골.
나중에 찹쌀이가 커서 이쁘게 봐줬으면 🫶

📌오르골(관람차 모형) 5,280엔

오타루에 구경할게 너무나 많아서 생각했던 시간보다
오래걸려 아침부터 거의 4-5시까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은 르타오 본점에서 달달구리 디저트 먹기.
먼저 르타오 매장에서 가족들에게 선물 할 쿠키 사고
매장에서 바로 텍스리펀 받고 르타오 카페로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한 3-40분 대기가 있었다.
(카페 대기 받아놓고 기다리는동안 사오는 방법 추천)
케이크, 음료가 포함된 세트로 먹고 다시 삿포로역.

📌르타오 쿠키 5박스 9,000엔
📌르타오 카페 2,200엔

 비도 오고 뜨뜻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이치란 라멘
일본 오면 필수로 한번은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곳

📌라멘(2인) 2,240엔

비오는 날 오타루 갔다오고 삿포로 도착해서 유니클로에 들려 아기옷도 사고 코닥 기계에서 핸드폰 사진도
인화하며 돌아다니다보니 또 2만보 이상 걸었지만
피곤해도 숙소에서 쉬는 시간이 아까워
야식 먹으러 온 “버드와칭”

 버드와칭도 오토시 시스템이고 인당 330엔씩.
음료도 무조건 1인 1 주문이였는데
술을 못마시는 나는 정말 마시고싶은게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오렌지주스 주문.
오토시 330엔에 작은 에피타이저가 하나 나오는데
이 날은 이 국물이였다 (맛은 그닥)

그리고 버드와칭에서 간단히 먹은 야키토리
염통, 닭껍질튀김 등등.
마지막에 먹은건 뭐였는지 기억 안나지만 소스가
짜파게티 맛이 나는 것이 영~

📌버드와칭 3,170엔